소년은 황제의 꿈을 꾼다 (단행본)

렉스 마커스: 제국의 황제로서 제국을 위협하는 마왕을 처단하기 위해 용감히 맞서다 차원을 이동하게 되어버린, 현재는 사립 기숙학교의 학생회장이 된 남자. 니콜라스 레오폴드: 예쁜 외모와 달리 꽃과 흙을 사랑하는, 아방하고 눈치는 많이 없는 순수한 건지 순진한 건지 알 수 없는 영혼의 소유자. 제국의 황제로서 천 년 만에 각성한 마왕을 퇴치하기 위한 전면전의 최전방에 나선 황제 마커스 라시드 2세는 생각보다 강한 마왕의 공격에 스러질 뻔한 순간, 대마법사 엘루릭의 주술 덕분에 살아난다. 비록 그것이 자신이 속했던 시대와 시간대는 아니었지만……. “당신의 직감을 믿고 보석을 모으시오! 모든 보석이 모이는 순간, 보석 중에서 가장 빛나는 마지막 보석―순수한 영혼이 그대의 운명을 바꿀 것이오. 순수한 영혼이 그대의 열쇠가 될 것이니, 그 영혼을 손에 넣으시오. 그리하여 완전한 시간이 찾아오면 그대의 보석들이 그대를 위해 시간을 멈추고 현실과 꿈의 경계를 무너뜨릴 것이오. 그 시간이 되면 순수한 영혼이 당신을 위해 문을 열 것이오!” 마지막 순간에 엘루릭이 소리친 조언에 기대 낯선 시대, 낯선 땅에서 사방으로 흩어진 자신의 보석을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렉스는 마지막 열쇠인 순수한 영혼과 조우하게 된다. 빨리 자신의 시대로 돌아가 마왕의 위협에 몰린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난 렉스는 순수한 영혼 니콜라스를 다그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