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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난 애인이 남자를 데려왔다 (단행본)

8년 만난 애인이 남자를 데려왔다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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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애증
귀염공
작가
삐딱선
※작품 성격상, 혐오 및 비하 표현, 비속어, 차별적 용어, 스카톨로지 등과 같은 과도한 상황 묘사가 나옵니다. 감상하실 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시태그 외에 작품 소개에 담긴 키워드는 저자의 권한으로 반영한 내용입니다. “그렇게 하고 싶으면 씨팔 처가서 약이라도 사 와. 인제 너한텐 안 서.” 8년 동안 사랑하는 애인만 보고 살았다. 순간순간 상처 입히며 흐르는 권태기 일분일초마저 고맙고 아쉬울 만큼 내 눈엔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잘난 애인은, 내 평범하고 재미없는 일상 속 가장 소중한 사람이니까.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독설도, 다른 사람 만나라고 떠미는 방임도, 숨길 생각조차 하지 않는 바람도 모른 척 넘기기로 했다. 잠깐일 뿐이니까. 철없는 연하의 애인이 언젠가는 한결같이 너만을 기다리는 내 품으로 돌아와 예전처럼 숨 막히게 끌어안아 줄 테니까. 지금은 비록 권태로워도 앞으로 더 행복하게 오래 만나야 하니까. 내가 조금만 이해하면 다시 좋아질 수 있으니까. 그런데 그만큼 사랑하는 네가 같이 사는 집에 새 남자를 들였다. “안녕하세요. 형 얘기 많이 들었어요.” 보자마자 죽고 싶어질 만큼 어리고 잘생긴 남자였다. “앞으로 잘 부탁해요, 형.” 난 그렇게 내 집에 사는 내 남자의 세컨드가 되었다. “넌 개야. 사람은 얘고. 얘가 내가 진짜 사랑하는 애인이고, 넌 그냥 우리 장난감이고 광대고 똥개 새끼라고.”
#짝사랑공
#연하공
#능욕공
#까칠공
#우월수
#떡대수
#라이벌/열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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