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의 생일이다. 내가 사랑하는 형이지만 형의 생일은 기쁘기보다는 두렵다. 바라는 게 없는 사람이라 선물 챙기는 게 제일 어렵다. 올해는 도저히 마땅한 선물이 떠오르지 않아서 좋은 선물 대신 의미 있는 이벤트를 하기로 했다. 바로, 직접 만든 케이크! 근데.. 이게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헉! 아직 완성도 못했는데.. 형이 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