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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베리 목장 (단행본)

킹스 베리 목장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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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계약관계
피폐물
작가
탱탱볼
※본 도서에는 모브와의 관계 및 강압적인 관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평생 이름 하나 없이 588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던 젖소 수인. 어느 날, 새로운 주인님께 팔려 바깥 세상에 나가게 된 그는 동화책에서만 보던 호화스러운 저택에서 특별 취급을 받게 된다. “넌 뭘 좋아하지?” “주인님이 주시는 거면 뭐든…….” 좋아하는 딸기도 양껏 먹고 푹신한 침대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도 잠시. 주인님의 명령이라는 말에 속아 제 몸을 다 내주고야 만다. “들은 대로 뽀얀 게 맛있게 생겼네.” “젖 좀 봐. 누가 젖소 아니랄까 봐.” “알 낳을 때마다 좆 달라고 씹어 대는 거 같은데.” 낮에는 헛간, 밤에는 침실. 매일 젖을 희롱당하고 몸에 생채기가 늘어나는 날이 이어졌다. 하지만 588은 모든 걸 감추고서라도 이곳에 남고 싶었다. 좁고 캄캄한 독방 안에서 혼자 지내던 날들은 너무나 외로웠으니까. “부르기 번거롭네.” “…….” “오백팔십팔이라니. ‘메리’라고 해.”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도 되는 듯 주인이 이름을 붙여 주었을 때, 그는 태어나 처음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기분이 들었다. 588, 아니 메리가 된 젖소 수인은. 그 순간 평생 제 주인에게 전부 숨기고, 사랑받기 위해서 헌신하겠노라 다짐했다.
#집착공
#냉혈공
#호구수
#임신수
#굴림수
#인외존재
#오해/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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