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크리스마스 (단행본)

*본 원고는 3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진 단편집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1 [내가 너한테 준 거 발기부전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인 신약이야.] 비타민제로 알고 먹었던 신약이 발기부전 치료제였단다. 다행히 여성에겐 아무런 부작용도 없다했지만, 이내 소희의 안색은 창백해졌다. 최강혁 팀장에게 신약을 건네준 것. 직장 상사에게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인 변태로 낙인찍힐 수 있는 상황 그것도 모자라 최강혁 팀장과 회의실에 단둘이 갇혀 버리는 불상사마저 발생하는데……. #2 친구 예린의 부탁으로 대타로 소개팅에 나가게 된 하윤 하윤이 예린인 줄 알고 만나는 상대방은 한세그룹 회장의 막내 손자 최어준이다. 하윤은 자연스럽게 그와 헤어지고자 만나지만, 어준은 하윤에게 빠져들고... 하윤은 골머리를 앓으면서도 순연히 자신을 바라보는 저 눈빛에 이끌리고 만다. 헤어져야만 하는데, 왜 자꾸만 저 남자에게 마음이 끌리는 걸까 #3 3년 내리 크리스마스 즘이 되면 여친에게 차이고 마는 팀원 상혁에 혀를 차는 여진. 상혁을 짝사랑해왔지만 사내 연애 따위를 벌일 생각은 없었으므로. 여진은 오늘도 꾹 참을 생각이었다 ......그랬었다. 취해 곯아떨어진 상혁의 귀가를 떠맡기 전까지는 “과장니임, 저랑 한 번만 자주시면 안 돼요?” 여자들이 저랑 잠만 자면 헤어진다 해요. 짝사랑하던 팀원의 갑작스런 플러팅에 여진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