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모습만 보여줘

혼자있어? 기분좋게 해줄게 피곤에 힘들어하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타지의 외롭고 쓸쓸한 곳에서 따스하게 들려오는 남자친구의 위로를 받아보세요. 그의 말을 따르고 어느 순간 머리 끝까지 찬 희열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익숙하게끔 들려오던 그의 목소리가 휴대폰 너머에서 들려오는 순간, 느껴질 짜릿함은 다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어요.

내쉬는 숨소리가 점점 더 가빠질 거예요. 그는 생각보다 훨씬 더 야릇하고 끈적하고 집요하거든요. 좋다고 말할 때까지 괴롭혀질지 몰라요 "오늘같은 날 아무것도 안 할 줄 알았어?" 당신이 떠올렸을 기대보다 더 큰 무언가를 안겨다 줄 그런 순간.

지나가는 밤이 내내 길도록 가만히 두지 않을거예요. "해줘? 싫은데.. 해달라고 해봐." 사실 그는 당신이 그를 부여잡고 미친듯이 매달리기를 바랄테니까요. 부끄러움 마찰음에 안된다고 해도 결국에는 애원하게끔 만들거예요. 밤은 길고, 아직 그는 만족을 하지 못했으니까.

해서는 안될 짓이라는 것을 알고 하는 게 더 짜릿한 법인걸요. 그의 손가락이 조심스레 날 휘저을 때 더는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게 될거예요. 난 자기면 다 좋아, 숨 죽이고 입을 틀어막은 채 즐기는 그와의 비밀스러운 스릴

내 손으로 벌릴까 아니면.. 자기 손으로 벌릴래?, 모두가 바라던 결말과 끝. 늘 나에게 고파있는 그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처음에는 그럴 생각이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그의 아래에 깔린 나, 더는 그를 거부할 수 없어요. 오늘따라 말릴 수 없이 달아오른 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