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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달 (단행본)

검은달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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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사제관계
궁정물
작가
백수아
“시, 신제를 뵙습니다.” “아비는 미련해도 자식은 제법 눈치가 쓸 만하구나.” 백성들의 추앙으로 신령이 된 문(雯)의 초대 황제, 서의헌. 천계에서 지상을 보살피던 어느 날, 이무기의 술수로 땅에 떨어지고 만다. 신력이 고갈되어 소멸할 위기에 놓인 의헌을 구제한 이는 궐에서 가장 비천하다고 소문난 7왕자, 서겸이었다. 어찌 된 일인지 겸과 가까이 있을 때만 신력이 차올라 의헌은 하는 수 없이 겸을 제자로 거둬들인다. “스승님, 그 은행잎 버리실 거면 제게 주시면 아니 됩니까?” “이걸 왜?” “스, 승님 눈과 색이 같아서…… 그래서 어여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귀찮았던 처음과 달리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아이를 지켜보는 일이란 퍽 뿌듯했다. 그렇게 흐른 세월이 수년, 이제 그만 하늘로 돌아가야 하건만 어쩐지 아이의 말간 미소가 눈에 아른거린다. 한편, 스승의 보살핌 아래 장성한 사내가 된 겸은 스승을 향한 제 마음이 단순한 동경이 아님을 알아차리고 전장으로 떠난다. 그사이 의헌은 하늘로 되돌아갈 채비를 마치는데……. “내가 거둔 게 사람 자식이 아니라 개새끼였구나.” “개를 키워도 그렇게 버리고 떠나지는 않습니다, 스승님.” 끊임없이 내리는 빗속에서, 겸은 입꼬리를 끌어 올려 조용히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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